덕수고, 작년 우승팀 경남고 누르고 첫승
파이낸셜뉴스
2021.03.10 20:24
수정 : 2021.03.10 20:24기사원문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첫날
전주고·경북고·서울고 각각 1승
39년 전 대통령배 고교야구 대회 결승전이 재현됐다. 10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막한 제8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파이낸셜뉴스·부산파이낸셜뉴스 공동주최) 첫날 C조 경기에서 경북고는 부산고를 2-1로 눌렀다.
1982년에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대회 결승에선 부산고가 경북고를 6-4로 눌렀다.
경북고 4번째 투수 진승현은 마지막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점차 승부를 지켜낸 진승현은 부산고 출신 진갑용 KIA 배터리 코치의 아들이다.
A조의 덕수고는 경남고에 5-0 완승을 거두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경남고가 덕수고에 12-5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B조의 전주고는 경기고에 7-6으로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장식했다. 또 D조의 서울고는 장단 11안타를 터트려 광주일고에 10-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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