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받았으면" 블랙핑크 로제, 화려한 첫 걸음으로 남을 'R'(종합)
뉴스1
2021.03.12 12:29
수정 : 2021.03.12 12:29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글로벌한 첫 걸음을 내디딘다.
로제는 데뷔 5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첫 솔로고 오래 준비한 앨범이기 때문에 많이 떨린다"며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많이 설렌다"고 밝혔다.
로제의 앨범 타이틀 곡은 '온 더 그라운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YG는 "특히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시원한 드롭 파트가 인상적"이라고 귀띔했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에 "팬들이 오래 기다려줬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섬세하게 다 참여를 했고,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으로 도전해본 작사 참여도 만날 수 있다"고 어필했다.
또 앨범명 'R'에 담긴 의미에 대해 "내 이름의 첫 글자를 이용해서 출발의 의미를 담았다"며 "알파벳 R이 나를 정의한다기보다는 나를 봤을 때 가장 먼저 R이라는 알파벳을 떠올렸으면 해서 정했다"고 밝혔다.
로제는 이번 앨범을 어떤 의미로 남길 바랄까. 로제는 "첫 걸음이라고 봐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위로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노래를 듣는 분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록곡 ‘곤’ 역시 타이틀곡 못지않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더 쇼'에서만 선공개됐던 이 노래의 티저 영상은 33초 분량임에도 유튜브에서 5천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떠나간 연인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풀어낸 로제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호응을 얻어 글로벌 팬들의 기다림이 큰 곡이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 '온 더 그라운드'와 '곤'을 담은 이유에 대해 "곡을 녹음할 때 운명처럼 다가오는 곡이 있다"며 "'곤'은 2년 전 녹음을 한 곡인데,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로제는 "그때 정말 너무 좋아서 하루빨리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이번 곡 '온 더 그라운드'에 작사로 참여했다. 이 곡은 영어 가사로 채워져 인상적인 노래. 로제는 "멜로디에 어울리는 언어가 있는 것 같다"며 "이 노래는 영어가 가장 잘 어울려서 영어 가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실은 팬들이 아쉬워할까봐 걱정도 고민도 많이 했는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영어로 작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제는 그룹 활동과 다른 점에 대한 질문에 "네 명이서 같이 하다가 혼자 하게 되니까 책임감이 생겼다"며 "빈 자리가 많이 느껴지지만, 블랙핑크를 하면서 내가 배운 것이 많다는 생각과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로제는 멤버들이 해준 응원에 대해 "많이 든든할만큼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제니 언니는 선물해주면서 응원해줬고, 영상 통화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 언니는 자신의 일처럼 좋아해줬고, 언니가 이번 활동 때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해줘서 기억에 남는다"며 "리사도 멋있다고 스태프들에게 소문을 내고 다니더라"라며 웃었다.
로제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에 대해 "좋아하는 장면이 많다"며 "뮤직비디오를 볼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장면이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가 좋아하는 장면은 첫 등장하는 씬이다"라며 "그 장면은 내가 볼 때마다 숨을 참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연기를 표현하는 감성은 어디에서 나오냐는 질문에 "노래도 하나의 스토리텔링이다"라며 "노래를 녹음할 때도 한 명의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면서 녹음한다"고 답했다.
'알'은 예약판매 4일만에 선주문량 4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이다.
로제의 솔로 싱글 앨범 '알' 음원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일 0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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