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머리 자르고 다이어트..."시크한 섹시함 새 시도"
뉴시스
2021.03.15 15:53
수정 : 2021.03.15 15:53기사원문
4개월 만에 싱글 앨범 '세트(SET)' 공개 타이틀곡 '필 라이크', 남녀 밀당 담아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4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는 15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세트(SET)'를 공개한다.
우즈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보여드리고 싶었던 (생각의) 공간을 트라이앵글의 형태로 표현해 변화와 절제, 비주얼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라이크(FEEL LIKE)'를 비롯해 '투셰(Touché)(feat. MOON(문))', '리바운드(Rebound)'까지 총 세 곡의 자작곡을 담겼다.
우즈는 "앨범의 첫 번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곡"이라며 "미묘한 감정선이 잘 드러날 수 있게 했고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시크한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수록곡 '투셰'는 불어로 '인정', 펜싱 용어로 찔렸다는 걸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별하며 그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의 곡"이라며 "'리바운드'는 이별 후 상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어도 자신은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걸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만족도는 95%라고 했다. 우즈는 "지난 앨범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최소한으로 줄여보자고 생각했고 현재로서는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앨범은 특히 더 몰입하고 집중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외적인 변화도 줬다. 우즈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헤어스타일을 짧게 자르고 체중도 감량했다.
우즈는 "이번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며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아무것도 못 먹었다. 고생스러웠지만, 그만큼 잘 나온 것 같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웁스(WOOPS)!'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우즈는 일상생활 등 다양한 것들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는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우즈는 "저번보다 나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제는 입버릇이 되기는 했는데 항상 팬들에게 말할 때 여러분들의 행복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게 음악이 가진 힘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행복을 채워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텐데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즈는 이날 음원 발매 후 오후 7시부터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신곡 무대 공개는 물론 4개월 만에 만나는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