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수 47.3만명 감소…고용률 8년만에 최저(2보)
파이낸셜뉴스
2021.03.17 08:20
수정 : 2021.03.17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47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17일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수는 2636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47만3000명(-1.8%) 줄었다.
이는 외환 위기 당시였던 1998년 1월부터 1999년 4월까지 16개월동안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 연속 감소세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폭이 줄어든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고용 동향 조사 기간(2월 14~20일) 중이었던 15일에 하향 조정된 영향이 있었다"면서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이 시작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소 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줄었다. 지난 1월은 -98만2000명, 지난해 12월은 -62만8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 연령층에서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3년 2월(57.5%) 이후 2월 기준 최저치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0%로 전년 대비 0.9%p 하락했다.
실업률도 전 연령층에서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정 국장은 "지난해 3월부터 고용시장이 악화돼 3월 고용지표에는 기저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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