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전 '선발' 확정...3년 연속

파이낸셜뉴스       2021.03.27 14:02   수정 : 2021.03.27 14:02기사원문
4월 2일 뉴욕 양키스와 대결
지난 해 양키전 4차례 등판 평균자책점 6.04

[파이낸셜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3년 연속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다음달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9년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 이적 첫 해였던 2020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서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처음부터 류현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스프핑캠프에서 제 역할을 다 해줬기 때문에 개막전 선발로 뽑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선발 출전 12회 67이닝 동안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차지하기도 했다. 개막전 상대인 양키스전에는 통산 4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후 화상 인터뷰에서 "개막전은 어디서 하든 항상 기분 좋고 흥분된다"며 "모든 선수들이 개막전을 기쁜 마음으로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키스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게릿 콜을 뽑았다. 콜은 지난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84의 성적을 냈다. 토론토전에는 2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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