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텔레마케팅 관련 14명 확진...탕비실 공동 사용

파이낸셜뉴스       2021.03.30 11:07   수정 : 2021.03.30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 업체와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왔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 관계자 1명이 지난 27일 최초 확진 후, 29일에 1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9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29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건물 출입시 발열 및 증상유무를 체크하고 사무실내 마스크 착용 및 책상에 개별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업무 특성상 비말 발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며 탕비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일부 직원은 사무실내에서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같은 층 근무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시설에서는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라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이나 모임은 하지 마시고 가족과의 접촉을 피하고 즉시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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