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윌스기념병원, 김지연 원장 '척추 내시경 활용 수술 효과' 입증
파이낸셜뉴스
2021.03.31 11:09
수정 : 2021.03.31 11:09기사원문
척추 내시경 활용한 척추관 협착증 수술 효과 입증
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게재
김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 치료를 위한 척추 내시경 수술이 관절손상 및 신경손상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수술 시 나사못 고정수술(척추유합술)을 하지 않고도 척추 내시경을 통해 1cm의 구멍 하나로 척추관 안팎의 다발성 척추 협착을 관절손상 및 신경손상을 최소화하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이 넓은 범위에서 심하게 압박되는 환자의 경우 신경 감압술 시행 시 뼈나 관절을 많이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가 불안정해 나사못 고정수술(척추유합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 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척추관 안팎의 여러 부위에 협착 증상이 발생한 다발성 협착증을 한 개의 구멍을 통한 척추 내시경 수술로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뼈나 근육의 손상이 거의 없으며, 병변을 내시경으로 직접 보면서 제거할 수 있어 흉터가 거의 없고 일반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논문은 강남나누리병원 김현성 원장을 비롯해 조선대학교 의과대학과 헝가리 데브레첸 대학교 연구진 등이 함께 참여해 연구를 수행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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