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신속 대응 가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특허 출원"
파이낸셜뉴스
2021.04.01 10:02
수정 : 2021.04.01 10:02기사원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는 병원성과 인체 내 증식성을 제거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플랫폼으로, 백신 항원에 대한 항체 형성뿐만 아니라, T면역세포 기반 면역 반응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키메릭 아데노바이러스 플랫폼은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활용한 3차원 면역항원 리모델링을 통해 개발됐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은 감기 등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체내 존재하는 안티-벡터 항체가 백신 효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에 진매트릭스는 플랫폼기술 ‘GM-ChimAd’를 통해 '안티-벡터 항체 반응'을 극복함으로써 백신 효과를 높였다. 또 ‘GM-ChimAd’ 플랫폼은 기존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대비 배양 증식성도 2.5배 이상 높아 대량 생산에 유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차세대 신속 대응 백신 플랫폼 ‘GM-ChimAd’을 기반으로 재확산 위험이 있는 신종코로나 변이바이러스 유전 정보를 반영한 ‘유니버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며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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