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웬디·슬기 듀엣곡 듣고 눈물…함께한 순간 떠올라"
뉴스1
2021.04.05 14:17
수정 : 2021.04.05 14:17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웬디의 곡을 듣고 울컥했다고 밝혔다.
웬디는 5일 오후 2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 발매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중계로 진행했다. 진행은 레드벨벳 조이가 맡았다.
이에 조이가 "질투난다, 나와도 해달라"며 웃었고, "조이도 베프인데 아껴놨다. 느낌, 스타일 때문에 곡 스타일이 잘 어울러야 하지 않겠나. 다음에 꼭 같이 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조이는 이 곡에 대해 "슬기 언니가 이 노래를 먼저 들려줬는데, 눈물이 났다"라며 "우리가 함께한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팀 안에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들의 우정을 노래한 것 같아서 벅찼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오후 6시 발매될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타이틀곡 '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가사는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