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초 증권가 6명 확진…4곳서 확진자 '속출'(종합)
뉴스1
2021.04.06 15:33
수정 : 2021.04.06 17:0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전민 기자 = 서울 여의도와 서초 지역 증권사 임직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6일 영등포구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KB증권과 KTB투자증권 본사, 삼성증권 서초구 본사, 메리츠증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KB증권 직원으로부터 같은 회사 다른 직원으로 감염이 번진 후, 이들 중 한 명과 함께 식사한 메리츠증권 직원이 추가로 감염됐다. KTB증권 확진자는 지인 간 접촉으로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KB증권은 확진자가 나온 본사 12층을 임시 폐쇄하고, 같은 층 근무자에 대해 재택근무 및 검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
KTB증권은 확진자가 지난 주말 무증상인 상태에서 검사한 후 양성 판정받은 점을 감안해 같은 층 직원에 대해서만 검사를 지시했다.
삼성증권은 서초사옥 해당 동 일부 층을 잠정 폐쇄하고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KB증권(교직원공제회관)과 KTB투자증권(포스트타워), 메리츠증권(IFC타워3) 본사는 여의도에 있으며, 삼성증권의 경우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C동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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