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솜 "남편 황영진 지지리 궁상, 테이 햄버거집서 남긴 거 핥아먹어"
뉴스1
2021.04.13 16:37
수정 : 2021.04.13 16:3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남편의 '궁상'을 폭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KY,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의 코너 '속터뷰'에는 황영진과 10살 연하 아내 김다솜이 출연했다.
이어 김다솜은 "어디 가도 제가 먹고 싶은 건 다 사 주지만, 남편은 안 시킨다. 저는 카페 알바생 시절 2인 1메뉴 시키고 계속 앉아있는 사람이 제일 싫었기 때문에 너무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가수 테이 씨가 하는 햄버거집에 갔는데, 가게 앞에까지 가서도 안 먹는다고 하다가 내가 좀 남기니까 설거지 하듯이 다 핥아 먹었다"며 "테이 씨가 오빠를 알아볼까 봐, 또 왜 하나만 시키나 할까 봐 너무 불안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아내의 연이은 폭로에 황영진은 "여러분이 저를 '찌질이'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태생 자체가 비싼 걸 못 먹는다"며 "내가 즐거우면 절약, 내가 힘들면 궁상. 상대가 불편하면 민폐인데 저는 민폐는 안 끼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내 김다솜은 "먹고 싶은데 안 먹고 참느라 힘들었으니 궁상이다"며 "이것 말고도 궁상 이야기는 한 두 개가 아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황영진 김다솜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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