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수상소감 해외반응…근데 이제 '국뽕'을 곁들인 찬사
뉴스1
2021.04.28 18:44
수정 : 2021.04.28 18: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CNN,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이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이날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윤여정은 "저는 한국에서 왔다.
제 이름은 윤여정"이라며 "유럽의 많은 분이 제 이름을 '여여'라고 하거나 '정'이라고 부르시는데 오늘밤 모두 용서해드리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의 두 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저에게 '나가서 배우 일을 하라'고 종용했던 아이들이다.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 덕분에 엄마가 열심히 일해서 이런 상도 받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주요 외신들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윤여정에 관해 앞다퉈 보도했다. 미국 CNN은 윤여정의 수상 소감에 관해 "유머와 감동으로 객석을 쥐락펴락한 쇼 스틸러"라고 평가했으며, 뉴욕타임스는 "딱딱했던 시상식에서 뜻밖의 선물"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의 카일 뷰캐넌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내년 오스카 진행은 윤여정에게"라고 밝히며 극찬을 보내기도.
워싱턴포스트는 "실망시키지 않는 윤여정의 수상 소감"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더 타임스 역시 "윤여정은 올해 시상식의 공식 챔피언"이라고 표현했다.
윤여정 아카데미 수상소감에 대한 해외반응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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