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양쓰레기 3t 수거
파이낸셜뉴스
2021.04.29 09:48
수정 : 2021.04.29 09:48기사원문
옹진군 상공경도 해안가 쓰레기 집중 수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그 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무인도서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지난 19∼22일 옹진군 상공경도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거 작업에는 인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양환경정화선(인천 씨크린호) 소속 직원들이 투입돼 상공경도 해안가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위탁처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전문 처리업체에 넘겨졌다.
시는 유・무인도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인천시의 해양쓰레기 관리 범위 및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만7600여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고 올해 약 7000t을 수거할 계획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유・무인도서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에 대한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실시해 보다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 체계를 구축,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 인천 앞바다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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