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정진석 추기경 선종 애도…영원한 안식 기원"

뉴시스       2021.04.30 08:52   수정 : 2021.04.30 08:52기사원문
28~29일 약 2만명 조문 30일 오후 5시 입관식…5월1일 장례미사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선종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을 조문하고 있다. 2021.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지난 29일 오후 "바쁘신 와중에도 직접 명동대성당 빈소를 찾아오셔서 조문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로마 바티칸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정 추기경의 선종을 추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 신부는 "교황청 추기경회의 수석 추기경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께서 '정 니콜라오 추기경의 영혼을 보호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하셨고,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도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한다'며 조전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바티칸 뉴스를 통해 애도 메시지를 발표하시고 '정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메시지 전문은 곧 도착할 예정이다. 장례미사에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대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오후 5시 명동성당에서 정 추기경의 입관식을 진행한다. 입관식에서는 투명 유리관에 안치된 고인의 시신을 관으로 옮긴다. 입관에 앞서 비공개로 염습이 있을 예정이다. 염습은 고인의 몸을 씻기고 옷을 입힌 뒤 염포로 묶는 것을 말한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27일 오후 선종한 정 추기경 시신을 당일 자정을 기해 명동성당 대성전에 마련된 투명 유리관에 안치한 바 있다.

지난 28∼29일 성당을 찾았던 참배객은 유리관 속에 하얀 제의를 입고 잠자듯 누워있는 정 추기경을 보며 조문할 수 있었지만, 입관식 이후로는 고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선종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을 조문하고 있다. 2021.04.29. photo@newsis.com
한편 정 추기경의 빈소를 찾은 참배객은 전날 오후 8시 기준 1만9600명이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김창룡 경찰청장, 류성걸, 박진, 이채익, 홍영표, 홍준표 국회의원, 나경원, 손학규 전 국회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배우 김해숙 등이 조문했다.

오는 5월1일 명동성당에서는 정 추기경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봉헌되는 장례미사는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열리는 장례미사에는 명동성당 전체 좌석 수의 20%인 250명 이내만 참석할 수 있다.

장례미사가 끝나면 고인의 시신은 장지인 경기 용인 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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