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16개사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1.04.30 10:56
수정 : 2021.04.30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스피텐트와 암반 파쇄용 유압브레이커 제조기업 ㈜동인중공업 등 인천지역 16개 업체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인천소재 유망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천중기청은 올해까지 11년간 지역 내 121개사를 지정했다.
인천중기청, 인천테크노파크는 함께 해외시장 진출역량과 성장전략 등을 고려한 심층평가를 거쳐 16개사를 선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기업들은 앞으로 4년간(2021년~2024년) 중앙부처, 인천시,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중기부) 및 R&D사업 참여 우대(중기부, 산업부)를 통해 해외판로 개척과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역자율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기업당 2000만원 내외, 인천시)하며 금융·보증(기업은행 등 8개 금융기관)도 지원한다.
㈜스피텐트는 고기능성 치과용 수복제(EsFlow) 등을 주력상품으로 러시아 등 전세계 7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최근 5년간 수출액이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동인중공업은 세계적인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사(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5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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