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인사상담실’ 운영…상사갈등 해소

      2021.05.01 22:55   수정 : 2021.05.01 2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직원 인사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4월30일부터 ‘인사상담실’을 상시 운영한다. 인사상담실은 의정부시청 본관 2층 자치행정과 옆 별도 독립공간에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사이버 인사마당’, ‘개인 메일’, ‘대면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사상담을 진행해 왔다.

대면상담은 인사부서인 자치행정과 사무실, 야외휴게실 등 개방된 장소에서 상담이 직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의정부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독립된 공간으로 인사상담실을 마련했다.

인사상담을 원하는 직원은 자치행정과장, 인사팀장, 인사관련 담당자 중 한 명에게 유선이나 메신저 등으로 사전 인사상담 시간을 잡거나, 인사상담실에 설치된 전화를 이용해 인사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인사상담 분야는 상사와 갈등, 전보 신청 또는 유예, 자녀양육과 질병에 따른 휴직 등 인사고충 모든 분야다. 특히 의정부시 조직 전반에 대한 의견 개진도 가능하다.


인사상담실은 인사상담 이외 시간에는 상시 개방해 부서 간 업무협의 장소, 직원 휴게실로도 이용된다. 의정부시는 또한 도서도 비치해 직원이 자유롭게 도서대출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준 자치행정과장은 “인사상담실 별도 운영으로 직원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관련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고충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의정부시 조직 전체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인사상담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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