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미만' 갤S21 흥행 맛 본 삼성…갤Z플립3도 가격 인하카드?

뉴스1       2021.05.07 18:01   수정 : 2021.05.07 18:01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 5G'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고가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의 출고가를 100만원 아래로 낮추면서 흥행에 성공하자 폴더블폰에도 같은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6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IT트위터리안인 맥스 잼버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플립3가 990달러(약 110만원)~1199달러(약 134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 및 갤럭시Z플립 5G보다 최대 390달러(약 43만원)~459달러(약 51만원) 저렴하다. 두 모델의 출시 당시 가격은 각각 1380달러(약 154만원)와 1449달러(약 162만원)였다.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을 낮춘다면 올해 초 조기 출시된 갤럭시S21의 가격 전략을 폴더블폰에도 적용해 흥행을 견인하고 폴더블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1은 삼성전자의 5G 플래그십 모델 중 최초로 출고가를 100만원 아래로 출시됐다. 그 결과 국내 판매량은 전작보다 한 달 빨리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미국에서도 출시 후 4주간 판매량이 전작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장조사업체인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갤럭시S21의 시리즈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도 100만원 아래인 기본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49.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갤럭시폴드를 통해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점점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삼성전자는 중저가형 폴더블폰을 출시해 폴더블폰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도 지난해 12월 기고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올해 폴더블폰 라인업을 확대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라인업을 중저가까지 확대하고 싶어도 올해는 반도체 공급 등으로 힘들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를 낮춘다면) 라인업 확대보다는 가격 인하를 통해 폴더블폰 사용자를 늘리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3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3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출된 사진들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색상의 투톤 타입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부 화면의 크기가 커져 문자 메시지 전체를 확인할 수 있고 카메라도 듀얼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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