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 뚝딱’ 비비고 유수면 출격… 비빔면들 쿨한 여름전쟁
파이낸셜뉴스
2021.05.20 17:32
수정 : 2021.05.20 18:04기사원문
CJ제일제당 유수해동기술 적용
소고기고추장·들기름간장 2종
만번 치댄 면발로 쫄깃함 구현
CJ제일제당은 흐르는 물에 1분간 해동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면 '비비고 비빔유수(流水)면'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끓는 물에 익힐 필요가 없는 비빔국수는 국내 처음이다.
쫄깃한 면발을 살리기 위해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유수해동기술'을 적용했다. 반죽부터 다르게 배합해 '만 번 치댄' 면발을 최적의 조건으로 알맞게 익힌 후 급속냉동,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을 구현했다.
비빔소스는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 비빔국수 전문점 수준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소고기고추장소스는 다진 소고기를 볶아 깊은 풍미를 더하고 매콤함을 살렸다. 들기름간장소스는 감칠맛 도는 간장에 향긋한 들기름이 어우러져 고소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애호박, 양파, 당근, 목이버섯, 표고버섯 등 오색 비빔 고명을 넣어 부재료 추가 없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하도록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의 '온리원(ONLY ONE)'적인 기술로 조리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맛 품질을 확보한 혁신제품"이라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비빔면 시장은 1500억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671억원에서 지난해 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팔도비빔면'이 수년 동안 7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오뚜기가 '진비빔면'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서는 농심 '배홍동' 비빔면, 풀무원 '정백홍' 비빔면, 삼양식품 '삼양비빔면'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비빔면 시장이 급격한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존 고추장 베이스의 비빔면뿐만 아니라 들기름 비빔면까지 나오면서 비빔면 경쟁의 판이 넓어졌다. 또 팔도가 비빔면 모델에 배우 정우성을, 농심은 배홍동 모델에 방송인 유재석을, 오뚜기가 진비빔면 모델에 방송인 백종원 등 대형 모델을 각각 기용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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