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자재 자급자족에 안간힘…"실제적 성과" 강조

뉴스1       2021.05.23 09:02   수정 : 2021.05.23 09:03기사원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조명했다. 대외건설국려단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이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며 살림집 건설 속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이 23일 원자재 자급자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실제적 과학기술 성과"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논설 '실제적인 과학기술 성과로 올해 진군을 강력히 견인하자'에서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것은 자체의 힘으로 자립적토대를 보다 굳건히 다지고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본열쇠"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신문은 "현존경제토대를 공고히 하고 인민경제 각 부문앞에 나선 생산목표를 드팀없이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출로는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는데 있다"며 "과학기술에 의해서만 철강재와 화학제품, 자재, 원료문제와 같이 현 시기 나서는 초미의 과제들을 원만히 해결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고 인민소비품생산량을 최대로 늘이기 위한 투쟁도, 농업생산을 늘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인민생활에 필요한 살림집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도 과학기술을 틀어쥐여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며 "보다 절실한 문제로 나서는 것은 과학기술의 견인기적역할을 높이는것"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경공업 부문발전을 강조한 또다른 기사에서도 원자재 국산화를 재차 다그쳤다.


신문은 같은면 '경공업발전의 생명선' 제하 기사에서는 "경공업 부문에서 항시적으로 요구되는 많은 원료와 자재를 수입에 의거한다면 제품 생산에서 생기는 파동을 면할 수 없고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라며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는것은 생산정상화, 생산활성화를 위한 근본방도"라고 지적했다.

경공업은 생산 순환 주기가 짧고 빨리 소비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많은 원료와 자재가 필요해 이를 보장하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경공업부문에서 제기되는 원료, 자재문제를 국경 밖이 아니라 국내의 생산단위, 연구단위, 개발단위와의 긴밀한 협동으로 풀어나가고 새로운 기술과 좋은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고 적극 활용해나갈 때 인민생활향상에서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들이 이룩될수 있다"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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