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로 이직하려 합니다", 사표 낸 금감원 부국장

파이낸셜뉴스       2021.05.26 15:51   수정 : 2021.05.26 15:51기사원문
임금피크제 적용 받고 있는 부국장, 수년간 블록체인 지식 연마
그동안 핀테크 현장 자문위원단으로 활동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 앞둬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 핀테크 현장 자문단 소속이며 블록체인과 관련해 스스로 지식을 쌓아 전문성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핀테크 현장자문단 소속 A 부국장은 25일 퇴사처리됐다.

업비트로 이직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금융감독기관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직하려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A부국장은 가상자산 붐이 일기 전부터 블록체인과 관련한 지식을 꾸준히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금감원에선 임금피크제가 적용됐으며 별도 보직은 맡고 있지 않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업무 관련성 등을 고려해 A 부국장의 취업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에는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던 검사가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냈으나 이직이 무산된 바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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