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리츠 활용 금융부동산 선도
파이낸셜뉴스
2021.05.30 17:50
수정 : 2021.05.30 17:50기사원문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존의 개발 중심의 사업에서 한발 나아가 리츠(부동산투자업)를 도입한 운영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017년 HDC민간임대주택 1호리츠를 통해 일산 2차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리츠를 도입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11월 '고척 아이파크'를 선보이며 운영사업을 본격화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2205가구 국내 최대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리츠를 통해 HDC와 공기관이 함께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릉역 역세권 개발사업도 리츠를 도입해 진행 중이다. 공릉 역세권 개발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HDC아이파크제2호리츠를 설립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공간을 재해석해 용산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한 새로운 유형의 복합주거공간을 제시하고, 용산역을 중심으로 한 타운 비즈니스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의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이 융합된 신사업으로 일반 투자자들과 함께 단기수익을 넘어 중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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