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라인, 수액유량조절기·롤러클램프 특허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1.06.05 07:30
수정 : 2021.06.05 07: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는 정맥 내 약물을 주입할 때 최고속도로 과량 투여되는 투약오류를 최소화하는 수액유량조절기와 롤러클램프를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술성을 인정받아 특허까지 받았다.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는 투약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결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비슷해 사용이 쉽고 잠금장치가 활성화될 경우 최대 속도로 정맥 내에 약물을 주입되는 투약오류를 줄일 수 있다.
강대원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대표는 "잠금장치가 있는 수액유량조절기와 롤러클램프는 최대 속도(Full Open)로 정맥 내에 주입할 경우 과다한 용량투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오류와 이로 인한 의료사고 등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위해를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약오류는 주요 환자안전 문제 가운데 하나로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 간호사의 투약 적용 시에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환자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투약오류 3789건(31.8%)는 환자 안전사고 가운데 낙상 5293건(44.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투약오류 발생률이 낙상 발생률 보다 높아 의료진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미국은 투약오류로 인해 매년 7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수액 주입과정과 관련된 투약오류는 약 55%에 이를 정도로 많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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