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중 건물 와르르..버스 덮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은?
파이낸셜뉴스
2021.06.10 06:55
수정 : 2021.06.10 06:55기사원문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최근 막바지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사고 발생 건물이 사실상 마지막 철거 대상이었다.
재개발 사업은 12만6400여㎡ 면적에 29층 아파트 19개 동, 2314세대가 들어설 만큼 대규모였다.
건설 중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남광주역이 이곳을 지나게 되고, 충장로와 금남로 등 도심 상권, 대학병원과도 가까워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지역이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로 지난 2018년 2월 주택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4630억9916만원에 사업을 수주했다. 조합원수는 648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석면 제거 등 철거가 시작돼 공정률 90%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5층 건물이 사실상 마지막 철거대상 건축물이었다. 이 건물 철거 작업은 한솔기업이 진행했다. 이날은 사실상 이 건물의 첫 철거일이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는 막바지 기존건축물 철거작업이 진행중이었다"며 "비계가 중량을 못이겨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공사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잔해가 지나가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현재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대부분 버스 승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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