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명박-박근혜 경선 못지 않게 치열하게 검증해야"

뉴스1       2021.06.30 10:53   수정 : 2021.06.30 10:53기사원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6.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보수야권의 후보 단일화는 필수라고 강조하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이 들어와도 좋다.

들어와서 경선 판이 커졌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07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선 때 'BBK'와 '최태민'이 나왔다"며 "(윤 전 총장이) 당에 들어와서 'YS(김영삼 전 대통령)-DJ(김대중 전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경선 못지 않게 치열한 자질, 도덕성 검증을 한 뒤에 탄생하는 후보가 차기 정권의 담당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증하지 말고 우리끼리 그냥 대선 후보를 추대하자고 하면 정권창출을 못한다"라며 "추대해서 흠집 난 사람이 본선에 들어가는 순간 한 달 내로 폭락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강연에서도 지난 1997년 이회창 당시 당 대통령 후보의 자녀병역비리가 경선 과정에서 제대로 검증되지 않아 본선에서 최대 약점으로 부각, 결국 정권을 내주고 이후 대선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전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내 행사를 하느라 보지 못했다"고, 이준석 당 대표가 범야권 후보군의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것에는 "갈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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