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 42년 만에 문 닫는다.. '8월 영업종료'
파이낸셜뉴스
2021.07.03 10:41
수정 : 2021.07.04 15:20기사원문
서울 종로의 문화 중심지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서울극장이 40여년 만에 문을 닫는다.
서울극장은 3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울극장 영업 종료 및 멤버십포인트 소멸 안내'를 안내했다.
서울극장은 단성사, 피카디리와 함께 종로를 대표하는 영화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958년 세기극장으로 시작해 1979년 합동영화사에서 인수한 뒤 서울극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89년 3개 관을 운영하면서 한국 멀티플렉스 효시로 불렸지만 대형 멀티플렉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점점 입지가 줄어들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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