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관행을 깨뜨리다"..적극행정 우수사례집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1.07.06 12:00
수정 : 2021.07.06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관행을 깨고 적극행정에 나선 우수사례가 책자로 발간됐다.
6일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 제도 도입 3년차를 맞아 '2021 적극행정 퍼져나가다'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 사례집이다.
△카드사와 협업으로 한달 만에 2132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행정안전부) △어린이용품 시장감시단 운영해 불법 제품을 원천 차단, 회수(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긴급차량 우선 신호체계 관내 전역에 구축, 중증환자 신속 이송(경기도
수원시) 등의 적극행정 사례들이다.
인사처는 이번에 규제혁신과 관행 탈피, 국민생활 개선 등의 다양한 내용을 △깨뜨리다 △뛰어넘다 △다가서다 △도전하다의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그 중 '도전하다'에는 비록 기대했던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국민을 위해 아름다운 도전을 계속한 모범 실패 사례를 수록했다.
법제처의 법령의견 제시 제도를 활용한 사례도 대화 형식으로 풀었다.
인사처는 많은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책자 곳곳에 전자(QR)코드와 만화, 수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실어 재미를 더했다. 전자코드는 누리집이나 유튜브 채널로 연결돼 사례 담당자 인터뷰 등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문일곤 적극행정과장은 "사례집에 소개된 적극행정들은 작은 아이디어로 출발했지만 효과는 매우 컸던 내용들이다. 적극행정을 어려워하지 말고 보다 가깝고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례집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에 배포된다. 적극행정 누리집 '적극행정온'에도 전자책(e-book) 으로 게재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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