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개발 돌입...바이오프론트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1.07.07 09:26   수정 : 2021.07.07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지탈옵틱이 체외진단 전문회사와 손잡고 신속진단키트 개발 등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디지탈옵틱은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 및 바이오프론트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및 체외진단기기의 개발, 생산과 국내외 판매 등 공동사업화 관련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자간 협약을 통해 디지탈옵틱과 노블바이오, 바이오프론트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및 기타 체외진단기기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검체채취용 키트 제조 전문기업 노블바이오는 신속진단키트 개발 전문기업 바이오프론트의 원 부자재를 공급받아 공동으로 신속진단키트와 기타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탈옵틱은 노블바이오와 바이오프론트가 공동개발한 제품에 대한 국내외 영업 판권을 기반으로 국내외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프론트는 올해 초 민감도(양성 확인율) 93.8%와 특이도(음성 확인률) 100%인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RapiSure COVID-19 Ag'를 개발해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디지탈옵틱은 본격적인 체외진단기기 사업 확대를 위해 김기태 노블바이오 연구소장을 의료기기 사업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


김기태 총괄사장은 한양대학교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박사를 졸업해 국립암센터 생명과학 최고연구자과정을 이수했다. 노블바이오의 연구소장이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평가위원을 역임하고 있어 디지탈옵틱의 신성장동력인 의료기기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디지탈옵틱은 코로나19 검체채취용 수송키트 관련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바이오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왔다”라며 “이번 3자간 협약을 통해 신속진단키트 및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 본격적인 신규 아이템 발굴을 통해 올해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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