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첫삽 “2023년 택배시장 점유율 20%”
파이낸셜뉴스
2021.07.13 15:32
수정 : 2021.07.13 15: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진이 20203년 완공 예정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SMART Mega-Hub) 터미널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13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기공식을 진행했다.
한진은 지난해 6월 대전시와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택배·물류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2023년까지 2850억원을 투자해 대전종합물류단지 내 5만9541m² 부지에 축구장 20개 규모에 해당하는 연면적 14만9110m²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로 구축한다. ㈜한진은 현재 대전과 서울 송파구 장지동,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허브 터미널을 포함해 전국 11개 허브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완공되면 택배 물량을 메가 허브 터미널에 집결 후 처리하는 방식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배송 체계가 더욱 강화돼 원가 절감은 물론, 경유지 수 최소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화물차 568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화물을 자동 판별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했다. 상품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 택배 자동분류기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로 구축해 향후 풀필먼트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완공되면 하루 120만 택배박스 처리가 가능하다. 한진택배 통합 하루 총 275만 박스까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터미널 관리·운영 등에 1200명 이상 인력이 투입돼 지역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언택트 비즈니스가 급성장함에 따라 택배·물류산업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핵심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대전시와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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