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이 똑똑해졌다.. 롯데시네마 동탄점 개관
파이낸셜뉴스
2021.08.09 14:18
수정 : 2021.08.09 14:18기사원문
특히 7개관 중 3개관이 다양한 스페셜관으로 꾸며진다. 롯데시네마 프리미엄관인 샤롯데의 연령별 이용 고객을 살펴보면 30대가 가장 높은데, 전국 대비 10세 미만과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동탄 지역의 특성을 십분 반영한 것이다. '당신이 바라던 영화관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도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영화관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영화관은 언택트 트렌드와 지능형사물인터넷(IoT)시스템 구축으로 '똑똑하고 쾌적하게' 돌아간다. 먼저 영화관홀에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가 준비된다. 비대면으로 티켓과 매점 상품을 구매하면 카카오톡으로 스마트 티켓이 도착한다. 영화 시작 시 출입문을 닫는 직원의 모습도 사라진다. 원격으로 문닫기가 이뤄지며, 상영관 내 영상과 음향, 온도·습도 조절이 IoT기술로 이뤄진다.
이신영 롯데컬처웍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영화 관람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문화생활이자 여가활동이지만 동탄점은 그 경험을 보다 특별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롯데백화점의 최첨단 방역 시스템과 함께 매일 2회 이상 방역활동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영화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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