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레인보우 멤버들, 인원 제한 탓에 못 모여서 아쉬워" ②

뉴스1       2021.08.23 07:01   수정 : 2021.08.23 07:01기사원문

배우 김재경/ 사진제공=나무엑터스 © 뉴스1


배우 김재경/ 사진제공=나무엑터스 © 뉴스1


배우 김재경/ 사진제공=나무엑터스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가 지난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와 함께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이 모두가 원하는 영웅인지,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인지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김재경은 극 중 라이브 법정 쇼를 진행하는 시범재판부의 우배석 판사 오진주 역을 맡았다.

대책 없는 푼수에 호들갑 대마왕이지만 재판에 임할 때는 늘 진심으로 대하는 인물이다. 시범재판부에서 강요한, 김가온(진영 분)과 함께 활약을 펼치다 잠깐 정선아(김민정 분)의 유혹에 넘어가지만 정의에 대한 믿음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룹 레인보우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재경. 종영을 앞두고 화상인터뷰를 진행한 김재경은 '악마판사'와 함께한 근황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N인터뷰】①에 이어>

-'악마판사'가 본인에게 전해준 교훈은 뭐라고 생각하나.

▶오진주라는 사람 자체가 본인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한다. 시범재판부에 들어간 것도 너무 행복해한다. 또 거기서 소외가 되는 과정에서 정선아(김민정 분)가 제시한 기회에 행복해 한다. 진주가 선아를 돕는 일이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았을 때도 적극적으로 시범재판부를 돕겠다고 한다. 그런 삶의 자세가 좋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못한 걸 빠르게 인정하고 올바른 길로 가는 진주의 가치관이 큰 도움이 됐다.

-'악마판사'를 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나.

▶국민참여재판을 다루기 때문에 남의 일이 아닌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시청자분들도 느끼시지 않았을까 싶다. 이 작품 때문에 뉴스를 굉장히 세심하게 보게 됐다.

-인상 깊었던 사건이나 악당이 있었나.

▶어떻게보면 악인이지만 그의 행동이 이해가는 것도 있었다. 정선아라는 캐릭터를 첫 대본리딩 때 듣고 너무 인상이 깊었다. 왜냐면 대본을 읽을 때 저는 나름 상상하면서 읽는다. 정선아는 어떤 느낌이겠지 상상하면서 읽었는데 김민정 선배님이 내가 상상했던 것과 너무 다른 정선아를 만들어서 오셨더라. 어떻게 보면 빌런인데 톤은 나긋나긋하고 차분하고 어떻게 보면 사랑스러운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인상이 깊었다.

-최근 '빈센조' '악마판사' 등 대중이 악인에 가까운 인물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일단 히어로물이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마블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런 드라마들은 악인인데 히어로라는 게 너무 새롭다. 악인이라고 해서 전혀 공감이 안 가는 게 아니다. 이런 결정을 내린 게 이해가 되고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궁금했던 것도 컸다. 또 드라마고 픽션이기 때문에 더 많은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든다. 시청자분들도 다양한 상상을 했기 때문에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평소 취미가 많기로 유명한데, 최근 가진 취미가 있다면.

▶그동안 에너제틱한 취미를 많이 해서 한 방향으로 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서예를 배우고 있다. 서예와 함께 민화를 배워볼까 생각하기도 한다. 한국적인 것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중학교 때 했던 태권도를 다시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기도 한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

▶사극이라는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몸을 좀 쓰는 액션이라든가 운동 선수 역할을 해보고 싶다. 왜냐면 저는 뭔가를 새로운 걸 배우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몸 쓰는 걸 배우는 것도 좋아한다. 또 이번에 2020 도쿄 올림픽을 보면서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는데 그들의 삶을 배역으로나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열심히 일하는 자신의 원동력은.

▶그냥 저는 너무 운이 좋았다. 이 직업은 선택을 받아야지만 할 수 있는데 쉬지 않고 선택을 받은 것을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마냥 아무것도 안 하고 선택받기 기다리면 시간이 훅 가는 것 같다. 제가 바쁘게 살면 기회가 오고 또 그걸 놓치지 않는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아갈 생각이다.

-레인보우 재결합에 대한 생각도 있나.

▶구체적인 기획은 없다. 저희끼리는 늘 하면 재밌겠다 하고 산다. 정말 슬프게도 작년부터 저희가 다 함께 못 모였다.
일곱명이 인원제한 때문에 만날 수 없어서 매우 슬퍼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나.

▶레인보우 일곱 명이 다 함께 모이고 싶다. 그래서 사람 바글바글한 곳에 가서 맛있는 걸 먹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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