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성김 방한은 한미 北문제 해결 위한 협력 의지"

뉴시스       2021.08.24 06:37   수정 : 2021.08.24 06:3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RFA 보도…"긴밀 공조 이어가기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호텔 더 플라자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8.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남빛나라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간 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무부 대변인실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성 김 대표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등 한국 고위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6월 이후 김 대표가 다시 방한한 데 대해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미국) 행정부가 북한 관련 문제를 포함해 한국과 긴밀한 공조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반영하는 고위급 회담에 따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김 대표의 방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진전시키려는 과정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가 지난 23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도 서울에서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한 김 대표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지난 6월 방한 이후 두 달만에 서울을 다시 찾았다.

협의 직후 김 대표는 "노 본부장이 언급한 것처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지난 5월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이 규정한 남북대화와 관여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계속해서 남북 인도적 협력 사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돼 왔으며 전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이라며 "이는 양국 모두의 안보를 지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을 향해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 김 대표는 "나는 북한의 카운터파트(협상 상대)와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한한 김 대표는 24일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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