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고소영이 극찬한 소주 뭐길래? 일반 소주 값 13배
파이낸셜뉴스
2021.08.25 10:14
수정 : 2021.08.25 20:40기사원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배우 고소영이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고급 소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내 스타일 소주 발견”이라는 글과 함께 얼음통에서 막 꺼내 든 소주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이 언급한 소주는 미국에서 유명한 디자이너 에바 차우가 한국 술을 미국에 소개하려는 취지로 선보이는 '키(KHEE) 소주'다. 고급 증류주 브랜드 ‘화요’가 제조하고 현재는 연간 3000병 가량만 생산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는 팔지도 않는다. 일부 백화점과 특급호텔, 소수의 레스토랑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22도 375㎖가 2만5000원, 가장 비싼 38도 750㎖가 5만9000원이다. 일반 소주(편의점 기준 1병 약 1800원, 인터넷 최저가 1280원)의 13~20배에 이른다.
네티즌들은 "마셔보고 싶다", "병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파는 데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