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1.08.27 13:31
수정 : 2021.08.27 13:31기사원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관 평가서 지역경제 버팀목 인정받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돕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해 8월 처음 도입됐다. 전국 은행 및 대형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역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서민대출 지원 △점포수 등 인프라 △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 세부항목에 대해 정량 및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해 산출한다.
금융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경영실태평가(금감원)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 기준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 내 자금공급과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투자 등의 정량평가와 지역 내 경제기여도, 지역기업 투자,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등 정성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금의 광주은행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께 감사드리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과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을 통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송종욱 은행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희망 동반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 2금융권 및 대부업 등 고금리대출 이용한 고객을 1금융권으로 포용하고자 실시 중인 CMS(Credit Management Service, 신용관리서비스)를 통해 제도권 금융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으로 돌리려던 소상공인들을 1금융권과의 거래가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또 '프라임(Prime)플러스론'을 출시해 제1금융권의 궤도에 포함되지 못하는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니즈를 파악하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절한 한도 및 금리를 산출함으로써 중·저신용자를 제1금융권으로 포용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광주은행이 다양한 포용금융 처방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지난 7월말 기준 2만6372건, 1조1725억원에 이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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