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올레드TV 패널 400만대…전년비 32% 증가 전망

뉴스1       2021.09.01 06:00   수정 : 2021.09.01 06:00기사원문

LG전자 올레드 TV의 '올레드 갤러리' 앱을 통해 국내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LG 전자 제공)/뉴스1 © News1


8월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온·오프라인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모델이 209만7700원이며, 갤럭시Z플립3는 125만4000원이다.
2021.8.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응용처별 분기 올레드(OLED) 패널 출하량 추이 및 전망(자료=DSCC) © 뉴스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올 하반기 TV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의 글로벌 출하량이 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TV 외에도 노트북PC와 게임기기, 스마트폰 등을 더한 전체 올레드 패널의 올해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보다 두자릿수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글로벌 올레드 TV 패널 출하량은 400만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SCC는 상반기에 이미 팔린 올레드 TV용 패널까지 더해 올해 총 750만대가 전 세계에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 추세라면 2022년이면 연간 패널 1000만대 출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세계에서 TV용 올레드 패널을 유일하게 생산하는 곳이 LG디스플레이다.

자발광이 가능한 올레드 TV는 올 상반기 프리미엄 TV 진영에서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며 점유율을 확대해갔다. DSCC에 따르면 올 2분기 올레드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는 올 2분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이 94만5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 기준 1위인 LG전자를 비롯해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유럽의 필립스까지 합친 이른바 '톱 4'의 출하량 성장률이 올 2분기에 100%에 달한다고 DSCC는 밝혔다.

이번 3분기에는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톱 4' 중에서는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출하량 성장률 기준 일본의 소니는 46%를 기록하고 파나소닉이 54%, 필립스가 115%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TV 패널 조달 물량 중에서 관계사인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54%로 전년 동기 대비 59%와 비교해 5%p(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소니가 23%, 파나소닉이 6%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DSCC는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TV 세트업체 중에서 이른바 '톱 4'를 제외하고 샤오미, 샤프 등 나머지 모든 기타 업체에 3분기 공급할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 기준으로 상위 4개 세트업체를 제외한 기타 브랜드들의 물량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9%에서 올해 3분기엔 11%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 외에 다른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응용처에서도 올 하반기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3분기에는 처음으로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 신제품 발매가 예정돼 있다.

DSCC는 "닌텐도 스위치에 탑재된 올레드 패널 덕분에 지난해 제로였던 게임 분야 응용처 수요가 올 하반기에는 480만대까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제조사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는 노트북PC 시장에서도 올레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DSCC는 올 하반기 노트북PC용 올레드 패널 출하량이 3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0%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스마트워치용 올레드 패널 출하량은 올 하반기 80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워치용 패널 분야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 23%로 근소하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BOE, 티안마 등이 10%대 점유율로 추격하고 있는 상태다.

DSCC는 "글로벌 올레드 패널 출하량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폴더블폰 출시에 힘입어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3% 급증할 걸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전세계 올레드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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