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지하외벽 PC공법 개발 "횡토압·지진하중 동시에 견뎌"
뉴스1
2021.09.01 09:03
수정 : 2021.09.01 09: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한화건설은 1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외벽에 내진 성능을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지하외벽 PC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범 적용한 단지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으로 지난 2019년 '지하구조물 내진설계 의무 적용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주택 건설 현장에서는 내진설계를 갖춘 공법의 선호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하외벽 PC공법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106동 인근 지하주차장 2개 경간(16m), 총 9개 부재를 목업(시험) 시공했다.
이 자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진섭 한성PC건설 영업시공본부장, 류종우에센디엔텍 대표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했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지하외벽 PC공법은 지하벽체가 부담하는 횡토압(가로로 흙이 붕괴하는 성향) 뿐 아니라 지진하중도 동시에 견딜 수가 있어 의미가 크다.
또 지금까지의 PC공법은 기둥 및 보, 슬래브 등 주요 골조와 정형화된 모듈 구간에만 적용되다 보니, 적용 범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한화건설의 지하외벽 PC공법은 PC벽체를 공장에서 생산한 후 현장반입, 조립 및 접합부 콘크리트 타설 등의 공정으로 완성되는 조립식 공법으로 주차장 모듈과 상관없이 비정형 구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현장타설을 위한 별도의 거푸집이 불필요해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을 통해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시공효율 및 품질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주택 주동부 지하, 코어벽체 등 PC 적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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