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틀간 시의회 시정질문…'SH사장·세월호·압수수색' 쟁점

뉴스1       2021.09.02 05:01   수정 : 2021.09.02 05:01기사원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2회 임시회에 참석해 2차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취임 후 두 번째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 나선다.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서울시 내부가 어수선한 가운데 서울런, 안심소득, 세월호 기억공간 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전방위 공세가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제302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 중인 시의회는 2~3일 오 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갖는다.

시정질문에는 2일 4명, 3일 6명 등 총 10명의 시의원이 나선다. 정당별로는 110석 중 101석을 차지만 민주당 9명, 정의당 1명이 단상에 오른다. 오 시장이 속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정질문을 신청하지 않았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301회 정례회 이후 특별히 추가된 이슈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분야의 질문이 예정돼 있다"며 "안심소득, 서울런, 자가검사키트 등 오 시장 핵심 정책들 외에도 인사, 인권, 교육, 공공의료,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놓고 질문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당에서 관련 조례를 발의한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을 놓고도 협의체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시의회의 자료 요구에 집행부가 비협조적인 부분도 지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정질문 첫 주자는 민주당 소속의 서윤기 시의원이다. 그는 301회 정례회 시의회에서 오 시장의 과거 시의회 출석 거부, 서울시 고위직 인사 문제, 서울런 등을 비판한 바 있다. 2일 마지막 질문자로 나서는 김호평 민주당 시의원은 오 시장의 답변 전반을 평가하며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민주당의 공세 가능성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SH공사 사장 인사부터 시작해서 주택정책에 대해 집중포화가 있지 않을까 한다"며 "태양광·노들섬 등 전임 시장 사업을 우리가 살피고 있는 점, 최근 서울시에 압수수색이 있었던 점 등을 보면 정치적인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국민의힘 관계자는 "우리당은 평소에 집행부와 소통이 잘 되고 있는데다 오 시장을 비호하는 듯한 뉘앙스의 시정질문은 의미가 없어 하지 않기로 했다"며 "민주당은 따지고 싶은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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