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당과 단일화 고려하고 있지 않아"

뉴시스       2021.09.02 12:07   수정 : 2021.09.02 12:07기사원문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경선후보가 2일 정의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2. sky@newsis.com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정의당 대통령 경선후보로 나선 심상정(경기 고양 갑) 의원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일 정의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심 의원은 "이번 대선은 87년 민주화 이후 지난 34년간 번갈아 집권해온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종식하는 대선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의사가 폭넓게 반영되는 다당제 하의 책임연정으로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이제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 양당정치에 신물 나 하고 있다. 저는 양당정치에 실망한 많은 시민들, 그리고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나가기를 희망하는 모든 시민들과 두 손 꼭 잡고 힘차게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노동 현안 해결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심 의원은 "부당 해고된 청원경찰들, 지에이산업, 한국산연,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해를 넘긴 투쟁이 방치되고 있다. 기업사냥꾼에게 떠맡겨진 두산공작기계, 그리고 HSD 엔진 등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면서 "대우조선 해양 문제는 이제 새로운 출구가 모색되어야 한다. 도정 공백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집권여당은 표가 필요할 때만 노동을 찾고, 권력을 잡고나면 노동자는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이 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부동산 투기 시세차익을 30억원 넘게 챙겼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벌써 지난 3월에 시민단체와 정의당이 경찰에 고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경찰청 수사본부는 6개월 째 묵묵부답"이라고 힐날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에 대한 수사는 검경수사권 분리 이후, 경찰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 제1야당 눈치 보는 것이 아니라면 하루 빨리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sk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