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비한 영양소, 비타민 P
파이낸셜뉴스
2021.09.03 16:33
수정 : 2021.09.03 16:33기사원문
비타민 C를 도와 노화를 방지하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조절하는 비타민 P
[파이낸셜뉴스] 비타민, 어디부터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고 효능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비타민은 아마도 비타민 A, B, C, D 등 몇 가지에 그칠 텐데요. 사실 비타민의 종류는 총 13가지에 달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비타민 중 탈모와 신체 노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숨은 강자’가 있습니다. 바로 ‘비타민 P’입니다.
비타민 P는 열에 강한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열에 약하고 쉽게 파괴되는 단점이 있는 비타민C를 보호해 콜라겐 합성을 돕고 콜라겐이 결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두피 탄력을 강화하므로 노화로 인한 탈모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P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꼭 식이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P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비타민 P는 감귤류 과일의 하얀 속껍질(귤락)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C가 많은 감귤류 과일의 과육을 섭취할 때 비타민 P가 풍부한 귤락까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죠. 이 밖에도 적양배추, 자색양파에도 비타민 P의 일종인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오늘 저녁, 비타민 P를 충분히 섭취해 피부와 혈관 건강 모두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moasis@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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