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폐섬유증 물질 임상 1상서 상업화 가능성 재확인

뉴스1       2021.09.06 10:53   수정 : 2021.09.06 10:53기사원문

대웅제약 ©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후보물질 'DWN12088'의 임상 1상 결과를 추가 분석해 상업적 성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대웅제약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럽호흡기학회(ERS, 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연례학술대회에서 DWN12088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추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DWN12088은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상을 통해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폐섬유증 치료후보물질이다.

세계 최초로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을 저해하는 원리를 갖고 있어 상업화 시 신약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섬유증은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이 원인인데 DWN12088은 이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을 감소시킨다. 지난 임상 1상에서 이러한 효과가 확인됐지만,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설사나 복통 등 경증 위장관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 경증 이상반응은 DWN12088을 투약하는 시간에 따라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2상에서 용법이나 제형 등을 통해 체내 약효가 퍼지는 시간을 조절하면 환자들의 불편감이 줄어들 수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점을 반영해 임상2상을 준비한다.
오는 2022년을 목표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2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표는 "DWN12088의 내약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폐 외에 심장, 간, 신장, 피부 등 다양한 조직의 섬유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 혁신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WN12088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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