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0명중 1명 외국인…백신접종·선제검사 적극홍보 나선다
뉴스1
2021.09.07 06:15
수정 : 2021.09.07 09: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외국인 주민 백신접종과 선제검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전체 확진자 대비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7월 6.3%에서 8월 9.2%로 증가했다.
지난 3일 새벽 5시 구로구 인력시장 일대 직업소개소와 가리봉오거리 광장 주변 외국인을 대상으로 첫 번째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6일 오후 2시에는 용산구 이태원과 해방촌 일대에서 백신접종 및 선제검사 참여를 적극 홍보했다.
8일에는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서울글로벌센터 관계자와 중국동포 단체가 함께 마지막 캠페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외국인 백신 접종은 내국인에 비해 까다로운 예약 절차, 다국어 안내 부족 등으로 다소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관련 안내사항을 한눈에 정리한 안내문을 배포해 내·외국인 구별없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18~49세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종료되는 18일까지는 서울 서남권 등 외국인 밀집지역 소관 자치구와 외국인 지원시설 18개소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 코로나19 선제검사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지난 8월 선제검사 독려 포스터를 다국어 제작해 외국인주민의 출입이 많은 건설현장, 직업소개소 등 4475개소에 배포·부착했다.
선제검사 독려 영상은 옥외전광판, 지하철 승강장 등 2만9664개소에 10일까지 송출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 주민들은 코로나 상황 속 언어·정보의 격차로 이중고를 겪는 상황으로 본인은 물론 주변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확한 방역정보의 전달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다국어 안내 지원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 주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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