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혼부부연합회 '팩스시위·화환시위'…방역지침 반발
뉴스1
2021.09.07 08:33
수정 : 2021.09.07 09: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예비부부들이 정부의 방역 지침에 반발해 7일 오전 9시부터 '팩스시위', 8일부터는 정부서울청사 앞 '화환시위'를 예고했다.
전국신혼부부연합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거리두기 발표는 지난 거리두기와 사실상 개선된 점이 없이 동일하게 보면 된다"며 "예비부부의 금전적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지침"이라고 밝혔다.
예비부부들은 예식장 예약 시 관행처럼 이뤄지는 최소 보증인원 계약에 대한 대처가 없는 점, 백신 인센티브 적용에서 제외된 점 등에 대해 항의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결혼식 참석 인원수를 제한했다면, 최소 보증인원도 정부가 그에 맞게 제한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에 강제 명령을 내려 실효성있고 합리적인 지침을 세웠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이전보다 더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전국신혼부부연합회는 7일 오전 9시부터 팩스시위를 시행할 예정이고, 8일부터는 정부서울청사 앞 화환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이들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와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여야 당사 팩스 번호를 공유하고 요구사항을 담은 문서를 팩스로 보내는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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