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尹 고발사주 의혹, 검찰청 해체 소리 나올 정도 '핵폭탄급'"

뉴스1       2021.09.07 09:48   수정 : 2021.09.07 09:48기사원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고발 사주' 의혹을 부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사기꾼이 서민들 돈 다 갈취해 놓고 서민들이 '내 돈 돌려달라'고 하니까 증거를 대라고 하는 꼴이랑 똑같은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섬기겠다고 하는 공직 후보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검찰청이 해체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소리까지 나올 수 있는 정말 굉장한 핵폭탄급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언론에서 그 정도로 보도할 때는 나름대로 객관적인 팩트가 있고 취재한 것들이 있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향해 "본인 주변에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난 게 아니냐. 그렇다고 하면 '진지하게 한 번 수사해 달라', '철저하게 파헤쳐 달라', '나 억울하다', 이렇게 나와야 하는 게 기본일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은 또 "(고발 사주 의혹은) 강제수사로 빨리 전환돼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감사가) 10월1일부터 21일까지인데 국감에서도 윤석열 후보를 증인으로 채택해서라도 명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검찰의 책임자는 윤석열씨였다"며 "어떤 경우가 됐든 윤 전 총장은 이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검찰권이 그렇게 사유화되고 검찰권이 악용된 것에 대한 책임은 검찰총장이 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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