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민 측 "타 소속사와 계약 시도 사실 아냐…문제 해결 위해 노력" (전문)

뉴스1       2021.09.07 17:55   수정 : 2021.09.07 19:07기사원문

배우 조수민/어썸이엔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소속사 어썸이엔티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배우 조수민이 다른 소속사와 계약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수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현성 측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소속사 어썸이엔티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섭외 등 배우와 관련된 일에서 배우 본인과 그 내용을 공유하지 않고 소속사에서 일방 결정에 의해 업무가 진행되는 일들로 인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이어 "이번 가처분 결정의 핵심은 조수민 배우와 어썸이엔티 사이의 신뢰관계는 무너져,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파탄의 책임에 대해서는 본안으로 판단을 유보했다"며 "현시점에서 명백한 사실은 조수민 배우와 소속사 간의 신뢰관계가 파탄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계약이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수민 측은 "따라서 향후 양 당사자 간 신뢰관계의 파탄 책임을 두고 법적 공방 가능성이 예상되나, 조수민 배우 측은 소속사와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했으며 그 노력을 현재에도 계속 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의 입장문에서 조수민 배우가 타소속사와 계약 체결을 시도하며 소송을 제기하였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기에 이에 대해 분명히 바로 잡는다"며 "소속사 측에서 더 이상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을 공표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주시길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조수민은 앞으로도 소속사와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며, 대중에게 더욱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어썸이엔티 측은 "소모적 논쟁은 소속사 역시 원하지 않으나 상대방과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근거 자료를 토대로 법적 대응 중"이라며 "신뢰 관계 파탄의 책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힐 것이며,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조수민이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조수민 측은 소속사가 계약을 위반해 신뢰 관계가 무너졌고 시정을 요구했으나 바뀌지 않았다며 지난 5월 (소속사에) 계약해지 의사를 전달했다. 조수민 측은 드라마 촬영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으나 소속사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연기자 보호의무 위반), 연예활동 계약과 관련해 체결 내용과 일정을 사전에 설명하지 않은 점을 이유로 지난 7월 전속계약의 효력이 없음을 증명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이에 대해 어썸이엔티는 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본안 소송에서 양측의 신뢰 파탄의 원인, 전속계약 위반의 책임을 가리겠다고 했다. 어썸이엔티는 "당사는 조수민과 2018년 전속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해 왔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5월 조수민은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전속계약에 따라 스스로 또는 제3자를 통해 연예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 소속사와의 계약체결을 시도하며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조수민 측의 입장 전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어썸이엔티의 입장에 대한 조수민 측의 입장문

가처분 결정 이후, 소속사와 이와 관련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대화 중 예상하지 못한 기사로 인해 계약관계에 대한 문제가 노출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송출 후 소속사에서 입장문을 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소속사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겨 있는 것이고, 배우의 입장 역시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배우의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섭외 등 배우와 관련된 일에서 배우 본인과 그 내용을 공유하지 않고 소속사에서 일방 결정에 의해 업무가 진행되는 일들로 인해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처분 결정의 핵심은 조수민 배우와 어썸이엔티 사이의 신뢰관계는 무너져,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파탄의 책임에 대해서는 본안으로 판단을 유보하였습니다. 현시점에서 명백한 사실은 조수민 배우와 소속사 간의 신뢰관계가 파탄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계약이 유지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양 당사자 간 신뢰관계의 파탄 책임을 두고 법적 공방 가능성이 예상되나, 조수민 배우 측은 소속사와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하였으며, 현재에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소속사의 기사에 대응하기 위한 입장 표명 내용 중, 조수민 배우가 타소속사와 계약 체결을 시도하며 소송을 제기하였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기에 이에 대해 분명히 바로 잡으며, 소속사 측에서 더 이상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을 공표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이와 같이 법적인 문제로 입장문을 발표하게 된 것이 아쉬움이 남지만 스스로의 권리를 찾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기에 불리한 입장에서도 용기를 내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수민 배우는 앞으로도 소속사와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며, 대중들에게 더욱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조수민의 대리인

법무법인 현성 송준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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