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위드코로나 특위 신설" 제안..개혁 입법 속도전

파이낸셜뉴스       2021.09.08 16:27   수정 : 2021.09.08 16:57기사원문
윤호중, 정기국회서도 '개혁 입법'
검찰개혁 시즌 2, 언론개혁 본격화
"부동산 문제는 '아픈 손가락'.. 송구"
野 "마지막까지 국민보다 정권 먼저"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종 개혁 입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초당적인 위드코로나 특위 신설과 함께 저출생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인구위기대책 특위 구성도 제안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아픈손가락"이라며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위드코로나 특위 신설을 제안했다.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면서 일상 복귀와 방역체계를 새롭게 재편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공병원 확대와 인력 확충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 △소상공인 피해보상의 선제적 대처 등을 '위드코로나' 시대의 수행 과제로 꼽았다.

이어 오는 2100년까지 인구가 2000만명 규모로 크게 감소한다는 전망을 근거로 국회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경제사회부흥전략'도 내놨다. 핵심은 △서민·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 등 부담 완화 △아동수당 7세→18세로 확대 △문화예술계 및 여행숙박업 직접지원 △사회적경제 3법 통과 등이다.

윤 원내대표는 일자리 창출이 경제성장을 주도한다며 보다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전국민고용보험 제도를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다만 집값 폭등 등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아픈 손가락"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대해선 단호한 어조로 중단없는 개혁을 강조했다.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킬 것을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마지막 정기국회까지도 집권 여당은 국민보다 정권이 먼저였다"며 "입법 폭주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사과없이 ‘협치국회를 위한다’는 윤 원내대표의 말에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몰아붙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