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에 하반기 호실적 기대-키움증권

파이낸셜뉴스       2021.09.09 08:25   수정 : 2021.09.09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9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베트남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2281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 84% 증가한 규모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LSCV(베트남 제2공장) 생산 차질 우려가 존재하나, 베트남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8227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2%, 102% 뛴 수준이다.

그는 향후 양호한 실적 전망 이유로 △베트남 전력 공급 부족, 풍력 시장 확대로 LS-VINA(하이퐁 공장) 성장 기대 △하반기 북미 건설경기 회복 수혜로 UTP 통신선의 제품 믹스 개선 예상 △미얀마 쿠데타 영향 완화되며 LSGM(틸라와 공장) 실적 안정화 전망 등을 꼽았다.

또 김 연구원은 “2·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216억원으로 전분기 말 1840억원 대비 20%가량 증가했다”며 “구리 가격도 현재 t당 9300달러로 여전히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력 케이블 위주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LS-VINA는 베트남 전력 부족으로 인한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따라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은 해안선, 풍속 등 지정학적으로 해상 풍력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췄고, 해상풍력 잠재력이 475GW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항구 부근 5만평 정도의 제2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LS-VINA 공장 부지 3배에 달하는 규모다”라며 “중장기적 매출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며,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 수주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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