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스토킹처벌법으로 재해석한 광고 나온다
뉴스1
2021.09.30 09:00
수정 : 2021.09.30 09: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2021년 대한민국 현실에 비춰 재해석한 아이디어가 올 연말 광고로 제작된다.
현대차그룹 계열의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최근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스토킹 예방 캠페인'을 주제로 경찰청과 이노션이 함께 진행했다. 스토킹이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과 스토킹 신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부문 등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올해 대상은 크리에이티브 부문에 응모한 부산대 원유경 학생 외 3인이 차지했다. 우승팀은 '다시 쓰는 전래동화'를 콘셉트로 스토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꾼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제안해 호평받았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동화에서 호랑이가 사람으로 변장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타인 사칭과 주거를 침입한 범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또 선녀의 옷을 훔친 '선녀와 나무꾼' 동화도 리메이크를 통해 스토킹처벌법에 의해 처벌된다는 새로운 결말을 제시한 방식이다. 원유경 학생팀은 대상과 함께 여성가족부장관상, 경찰청장상까지 받았다.
금상을 차지한 한국외대 오형준 학생과 경기대 천세형 학생 외 2명 팀은 각각 QR코드를 활용한 개인정보 식별 안심 택배 서비스와 카카오톡 백업 서비스와 연계해 스토킹 대화내용 자동 백업 서비스 등을 제안했다.
이노션은 10월 이후 수상작에 대한 캠페인을 제작해 온에어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이노션에서 체험형 인턴십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노션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광고 제작 등의 노하우와 방법 등도 전수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S.O.S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CSR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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