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세로 전환

      2021.09.30 13:36   수정 : 2021.09.30 18: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0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회복세다. 전날 장중 5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비트코인(BTC)은 이날 정오 5230만원으로 3% 가량 올랐고, 이더리움(ETH)은 361만원으로 전날 최저가인 341만원 대비 5%대 상승했다.


캐나다에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포함한 최초의 다중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캐나다의 자산운용사인 이볼브ETFs(Evolve ETFs)는 금주 비트코인을 67%, 이더리움을 33% 비율로 넣은 ETF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가상자산 시장 대장주들을 모두 포함한 ETF이기 때문에 가상자산 ETF 투자 희망자들은 개별 가상자산 종목을 취사선택할 필요없이 해당 ETF에 투자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함께 노출될 수 있게 됐다.

또, 해당 두개 자산을 결합하는 것은 투자 다양성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대개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가격이 정반대로 움직일때도 있기 때문에 이를 방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작년 한해동안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보다 수익률이 150% 이상 높았지만, 직전년도인 2019년엔 비트코인이 90% 상승했을때 이더리움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Evolve ETFs의 라지 랄라 CEO는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고로 자리매김했고 종종 디지털 골드로 언급된다. 이더리움은 디지털 오일이라 불리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과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 같은 디지털 금융의 필수 구성요소가 됐다"고 평가했다.


30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오미세고(OMG)가 전날보다 15.5% 오르며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질리카(ZIL),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메디블록(MED) 등이 8~9%대 오르며 업비트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리플(XRP)은 전날 일 거래대금이 5073억원으로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았으며, 가격은 3.6% 올랐다.


30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9664포인트로 전날보다 1.29%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1.68%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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