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에 찍혔나…父 이종원 만나 또 위기(종합)
뉴스1
2021.10.02 21:18
수정 : 2021.10.02 21: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부잣집 가정교사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자신이 가정교사로 들어간 집에 자신의 아버지 이종원이 기사로 채용된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미 회장 지현우에게 여러 차례 꾸중을 들으며 쉽지 않은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그가 어떻게 이 위기를 타개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에서 이영국(지현우 분) 집의 가정교사 면접을 보는 박단단(이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면접을 보러 간 곳에서 얼마 전 악연을 맺은 이영국을 맞닥뜨리고 당황했다. 이영국은 면접 후 박단단의 무릎을 보고 "오늘도 낮술 했나보네요, 그 무릎 다친 거 보니"라고 비꼬았고, 박단단은 "저 오늘은 술 안 마셨습니다, 그리고 저 아무 때나 할일 없이 낮술 먹고 다니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라고 말한 후 방을 나왔다.
이어 두번째 면접자가 들어가고, 조사라(박하나 분)는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이영국의 막내 아들 이세종(서우진 분)을 구해준 박단단을 알아봤다. 그는 이영국에게 가서 "가정교사 면접 어떠셨어요? 결정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이영국이 박단단을 탐탁지 않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사라는 "사실 세종이가 아까 유치원 근처에서 굴러가는 공을 잡으려다가 하마터면 교통사고가 날 뻔 했었다, 그런데 그 때 아까 면접 봤던 그 선생님이 고맙게도 온 몸을 던져 세종이를 구해줬다, 그래서 무릎까지 다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 세찬 제니한테 그런 분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 위해서 자신의 위험 감수할 사람이 흔하지 않으니까"라고 박단단을 지지했다.
이후 이영국은 박단단을 소개해준 친구 장국희(왕빛나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박단단 니 제자 맞아? 입주 가정교사라 신경 쓰여서 물어본다"고 말했다. 이에 장국희는 "단단이 책임감 강하고 의리있고 대학 내내 성적도 우수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품이 괜찮은 애다, 걱정 안 해도 된다, 내가 보증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영국은 박단단을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채용하기로 했다. 갈곳이 없던 박단단은 조실장의 전화를 받고 이영국의 집으로 들어갔다.
박단단을 다시 만난 이영국은 "세종이 구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고, "그 무릎도 우리 세종이 구하려다, 그것도 모르고 내가 괜한 오해 했다, 다리는 괜찮느냐"고 말하며 박단단에 대해 갖고 있던 오해를 풀었다.
박단단은 곧바로 이영국의 집에 입주했다. 호시탐탐 이영국을 노리는 조사라가 박단단의 채용을 도운 이유는 박단단이 어리고 순진하기 때문이었다. 조사라는 엄마 이기자(이휘향 분)에게 "이번에는 촌닭이다, 나이도 어리고 순진하니 어리버리하다, 여우짓 하면 내가 가만히 있겠느냐"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기자는 "남자는 돈 많고 볼일이다, 애가 셋이어도 여기저기서 군침을 흘린다"며 일침을 놨다.
이영국의 집에서 첫 밤을 보내는 박단단은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방을 빠져나왔다. 이영국의 막내 아들 이세종이 천둥 소리에 놀라 울고 있었다. 박단단은 아이를 달랬고 "오늘은 제 방에서 혼자 자기 싫다"는 아이의 말에 그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재웠다. 이세종은 "천둥 소리가 무서워서 조금 눈물이 난 거지,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운 게 아니다"고 말했고, 박단단은 "그랬구나, 선생님은 엄마가 보고싶어서 많이 울었었는데 세종이는 정말 씩씩하구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엄마를 일찍 떠나보낸 마음을 공유하며 첫날부터 친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이 또 한 번 박단단을 위기로 몰았다. 천둥소리에 잠이 깬 이영국이 아이들을 확인하러 갔다가 막내 세종이 방에 없는 것을 확인한 것. 이영국은 첫째와 둘째의 방에 가 아이들을 깨웠고, 세종이 없어진 것 때문에 집안은 크게 소란스러워졌다. 결국 온 식구가 박단단의 방에 가서 세종이 박단단의 방에서 자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영국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박단단에게 "그럼 그렇다고 말을 했어야 하지 않느냐, 내 방에 데려오던가"라고 쏘아붙인 후 아이를 데리고 갔다.
다음 날 아침 조사라는 "세종이가 아무리 무섭다고 울어도 세종이 박선생 방에 데리고 자는 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꾸짖었다. 박단단은 "찍힌 거 같다, 어떡하느냐"며 고민에 빠졌다. 적응은 쉽지 않았다. 특히 사춘기인 첫째 딸 이재니(최명빈 분)는 아빠에게 사사건건 반항했고, 학교에서는 불량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박단단은 학원이 끝난 후 2시간이 지났는데도 집에 돌아오지 않는 재니를 걱정했고, 마침 이영국이 그 모습을 보고 "일을 왜 그렇게 하느냐"며 미리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은 박단단을 꾸짖었다. 다행히 이영국이 찾으러 나가는 순간, 이재니가 집에 돌아왔고 박단단은 다시 한 번 쉽지 않은 상황을 고민했다.
다행히 막내 세종은 박단단을 잘 따랐다. 세종은 박단단에게 "선생님, 오래오래 같이 있겠다고 한 약속 꼭 지킬거죠?"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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