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에 뇌물 의혹’ 정재창은 누구?…골프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

파이낸셜뉴스       2021.10.06 13:54   수정 : 2021.10.06 13:54기사원문
정재창,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
유동규 전 본부장에 3억원 뇌물 의혹



[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억대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인 정재창씨에 관심이 주목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 정씨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3억원의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3억원의 뇌물을 건넸고, 당시 정씨는 ‘현금다발 사진’ 등을 찍어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에게 보냈다고도 한다.

이후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화천대유 측이 막대한 배당금을 챙긴 것을 알게 되자 정씨는 정 회계사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에게 150억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정 회계사 등은 이 중 일부인 120억원을 먼저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한다.

검찰은 앞서 정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과 사진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회계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씨는 잘 알려진 아마츄어 골프선수로, 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미드아마랭킹 1위에 올랐고 2015~2019년 수원CC클럽 챔피언전에서 5연패를 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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