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23일 달과 지구 거리 스쳐갈듯
파이낸셜뉴스
2021.10.18 10:58
수정 : 2021.10.18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이 달과 지구 거리만큼 떨어져 스쳐 지나간다. 17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이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근접물체연구센터(CNEOS)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ASA에 따르면 오는 23일 소행성은 2021 TJ15이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인 23만8854마일(38만4398km) 떨어져 스쳐지나간다.
이 소행성은 크기가 가로 5.6m, 세로 13m의 작은 소행성으로 충돌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유에스에이투이이(USAToday)는 지난 15일 이집트 가자에 있는 대피라미드보다 큰 직경 175m 크기의 소행성 2021 SM3가 지구에서 550만km 떨어진 지점을 지나갔다고 보도했다.
한달새 소행성의 출연이 많지만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천문학자들의 주장이다. 지난 20년 동안 지구 대기권에 들어와 불탔던 소행성이 모두 4개뿐이라면서 그들중 2개만이 지구 표면에 운석으로 떨어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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